[리그1] 이강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PSG, 리옹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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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걸 놓쳐? 6경기째 침묵 → 최저 평점…이겼어도 '이강인에 실망' 줄줄이
이강인(PSG)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팀의 리그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025 프랑스 리그 1 15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를 이어간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팀이 승리한 가운데 공격수라면 놓쳐선 안 될 기회를 허비했다.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최저 평점을 피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출전해 두 차례 슈팅과 한 차례 키 패스, 네 차례의 크로스를 시도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잃은 게 컸다. 전반 16분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는데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른쪽 윙포워드와 제로톱, 2선 미드필더까지 다양하게 뛰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6경기째 공격 포인트가 없다.
평점도 낮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93% 패스 성공률(39/42)과 슈팅 정확도 50%(1/2)를 보인 이강인에게 6.9점으로 평범한 평가를 내렸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6.5점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 선발 출전 선수 중 최저이자 유일한 6점대다.
이강인은 답답했어도 파리 생제르맹은 모처럼 화력을 발휘했다. 라이벌 리옹을 상대로 전반 8분 뎀벨레의 첫 골로 기선을 잡았고, 14분에는 비티냐의 페널티킥으로 두 골 차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40분 리옹의 추격골로 긴장감을 높였지만, 후반 43분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로 다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후보로는 SSC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거론되고 있다. 오시멘이 합류할 경우 이강인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로 안정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