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선택했다! 레알-맨유 아닌 바르셀로나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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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큰 실망" 충성 끝!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입단을 제의했다"며 "현재 토트넘과 계약 상황을 보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무료로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5년 처음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은 내년 여름까지 10년간 뛰는 건 확정이다. 2021년 7월 현재 조건으로 4년 연장에 합의한 결과다. 더 길게 지속하는지 여부는 토트넘 결정에 달렸다. 현재 양측이 합의한 조항에 따라 토트넘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걸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장고 끝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간 새 계약을 맺기보다는 기존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달 토트넘이 1년 연장만 하려는 움직임을 현지 복수의 언론이 전했다.
손흥민은 당연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당시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큰 실망감을 안은 대목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누가 보더라도 2015년부터 토트넘에 강한 충성심을 발휘했다. 자신과 함께 전성기를 열었던 숱한 스타플레이어가 욕망을 달성하려 토트넘을 떠날 때에도 잔류를 택했다. 그래서 한창 몸값이 치솟았던 2021년 4년 보장에 추가 1년을 더할 수 있는 계약까지 받아들였다. 토트넘에서만 10년 이상 뛰고, 가능한 토트넘을 끝으로 은퇴하려는 마음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긴 발자취가 상당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13경기에 나서 123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고려한 모든 공식전 기준으로는 423경기 166골이다. 구단 역사에 남을 득점 기록을 남겼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에 올랐다.
지금도 손흥민의 출장 여부에 따라 토트넘 화력이 달라진다. 그래서 손흥민의 거취가 불투명하자 여러 빅클럽이 가담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매각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를 방출해 손흥민의 높은 주급을 충당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관심도는 '기브미 스포츠'가 설명했다. 이 언론은 "맨유는 손흥민과 즉시 협상할 뜻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결별하면 맨유가 바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 손흥민이 맨유에 합류하면 팬들에게 아주 큰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손흥민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의 선택은 바르셀로나다. 팀 토크에 따르면 손흥민 측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하면서 관심에 반응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젊은 자원 확보를 우선으로 하지만 손흥민이 관심을 보이면 이야기는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