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리버풀, 안방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완승, UCL '5연승 선두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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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K 실축' 빛을 발하지 못하다.... 리버풀 공식전 15경기연속 무패 질주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에게 미소를 지었다. 리버풀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패 선두를 질주했다.
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번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었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과 결별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을 새로 선임한 리버풀은 이번 시즌 순항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잡아 내면서 공식전 6연승과 함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전 전승으로 AS모나코, 인테르밀란 등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지켰다.
반면 2승3패(승점 6점)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24위로 떨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리버풀 BEST11 : 퀴빈 캘러허, 코너 브래들리,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앤디 로버트슨,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커티스 존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무함마드 살라흐,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즈를 선발
레알 마드리드 BEST11 :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라울 아센시오,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브라힘 디아즈, 킬리안 음바페를 선발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팀이였지만 후반6분 리버풀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가 동점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킬리안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음바페가 날린 슈팅을 켈러허 골키퍼가 막아 냈다. 리버풀 팬들은 환호했고 음바페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음바페에게 중요한 득점이 될수 있었다.
후반23분 리버풀의 역습상황에서 살라가 패널티박스안에서 패널티킥을 만들어냈지만 살라가 직접찬 pk마저 놓치고 말았다.
후반 32분 짧은 코너킥을 이어받은 누녜스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코디 각포가 노마크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솟구쳐 올라 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끝까지 잘 버텨내며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