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이상혁, ‘e스포츠 어워드 2024’ PC부문 올해의 선수 선정, 2회 연속 수상···T1도 올해의 e스포츠 팀 2회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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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년 연속 e스포츠 어워드 PC 부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상혁은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스포츠 어워드 2024’ 시상식에서 PC 부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상혁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T1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C 부문 올해의 e스포츠 선수로 ‘Faker’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선수가 된, 그리고 여러분의 영원한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정진할 ‘Faker’ 선수에게 축하와 응원을 전해 주세요!”라며 이상혁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에도 이 상을 수상했던 이상혁은 2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마이클 조던에 비교해 ‘e스포츠의 조던’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상혁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LoL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지난 2일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와 함께 통산 5번째 롤드컵 정상에 섰다. 이상혁을 제외하면 롤드컵을 4번 우승한 선수도 없다. 롤드컵 외에도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회, LCK 우승 10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른 직업에 비해 유독 수명이 짧은 프로게이머계에서, 이상혁은 데뷔한지 11년째를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GOAT’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한편 이상혁이 속한 T1 LoL팀은 올해의 e스포츠 팀에 선정됐다. 이 역시 2년 연속 수상이다. T1은 “T1 League of Legends 팀을 올해의 e스포츠 팀으로 선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팬 분들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