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볼연맹 프리미어12 예선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조별 리그 탈락 위기

류중일(61)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 8분(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시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쿠바를 상대로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줬던 김도영, 문보경, 나승엽을 중심 타선에 놓으면서 무려 7명의 좌타자를 기용하고 선발 투수로는 좌완 최승용을 내세웠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못하고 역전패하였다.

한국의 슈퍼 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만약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고 해도 3승 2패가 되는 한국은 일본, 대만 중 한 팀과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승자승 원칙'이 우선인 순위 결정에서 밀리게 된다. 결국 일본이나 대만 중 한 팀이 남은 경기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해야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