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승리…케인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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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 '평점 8.3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했고, 뮌헨이 리그 5연승을 달렸다. 휴식은 없었지만 괴물 수비수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민재(28)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만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뮌헨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뮌헨은 9승 2무 승점 29로 2위 RB라이프치히(10경기 21점)와 격차를 8점 차이로 벌렸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쳤던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9)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마누엘 노이어 - 하파엘 게레이루, 다요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 -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 해리 케인
뮌헨이 80%에 육박하는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하프라인조차 넘기 힘든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40분 올리세의 직접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전반 41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은 뮌헨이 좋은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케인이 볼을 문전으로 붙여줬지만 무시알라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16분 뮌헨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핸드볼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이 인정됐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후반 30분 교체 카드를 3장 동시에 활용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중반 이후 두 팀 모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면서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뮌헨이 한 번 더 페널티킥을 얻었다. 문전에서 케인이 넘어진 상황이 파울로 인정됐다. 이 파울로 케벤 슐로터벡이 경고 누적 퇴장을 받았다.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케인이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강행군 속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풀타임 무실점을 책임진 김민재에 평점 8.3을 줬다. 김민재는 수비 라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일 김민재는 요르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11월 A매치 두 경기에서 모두 90분을 뛴 김민재는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나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전으로 뮌헨에서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소속팀 뮌헨은 6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