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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은 강등 위기인데…' 전북, ACL2 16강 보인다…H조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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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등 위기에 놓인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는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와의 2024-2025 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전반 22분 터진 티아고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제압했다.
승점 9(3승1패)를 쌓은 전북은 슬랑오르(승점 7)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3일 슬랑오르 원정에서 당한 1대2 패배도 말끔히 설욕했다. ACL2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전북은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전북은 오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B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에 2점 차에 불과한 11위(승점 38)인 만큼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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