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서울 삼성은 SK전에서 주도권을 내주며 초반 압박에 밀려들었고, 세컨드 실점을 많이 내는 공격 리바운드 허용으로 애를 먹었습니다. 니콜슨이 31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부족과 이원석의 퇴장으로 막판 추격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자유투 성공률이 낮아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거웠습니다.

창원 LG

창원 LG는 KCC전에서 83-61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유기상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최형찬과 양준석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압박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활용했습니다. 마레이는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수비를 담당하며, 타마요는 결정적인 득점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원정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조직력과 수비 완성도가 돋보입니다.

종합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대결은 LG의 상승세와 삼성의 하락세가 부딪히는 구도를 보여줍니다. LG는 유기상 부재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으로 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니콜슨의 개인 활약에 의존하며 토종 선수들의 득점 부족과 약해진 리바운드 및 자유투 성공률로 인해 경기력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안정성과 팀 전체적인 흐름에서 LG가 우세하며, 경기 결과는 LG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