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로건 길버트는 삼진과 범타를 균형 있게 만들어 초반부터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 수 있지만 결정구 제구가 흔들리면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크다. 타선은 상위 타순의 장타와 컨택을 결합한 득점 능력이 있으나 하위 타순 연결력이 부족해 공격 흐름이 자주 끊기며 불펜도 제구가 흔들릴 경우 후반 리드를 지키기 어렵다.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후반 안정성과 불펜 깊이 부족으로 경기 전체 주도권을 유지하기 힘든 모습이 예상된다.

LA 다저스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강력한 포심과 변화구를 앞세워 초반부터 삼진을 양산하며 장타를 억제하고 긴 이닝 소화로 불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타선은 중심과 하위 타순이 모두 출루와 연결 플레이를 이어가며 초반부터 득점을 설계할 수 있고 불펜은 경험이 풍부해 후반에도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 매치업과 경기 운영에서 안정성이 높아 원정에서도 흐름을 주도하며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종합

시애틀은 초반 강한 타격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으나 결정구 제구 불안과 하위 타순 연결력 부족, 불펜 불안으로 후반까지 흐름을 유지하기 어렵다. 반면 LA다저스는 선발 안정감과 타선 밸런스, 불펜 운영 모두 우위에 있어 경기 전체를 주도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안정성과 깊이, 후반 리드 유지 능력에서 LA다젝스가 한 단계 위에 있는 그림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