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케이드 카발리는 최근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며 5이닝 이상 소화할 자신이 있다. 홈에서 강한 투수인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5이닝을 버텨줄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 우드는 시즌 30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불펜은 여전히 불안정한 면모를 보여주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요엔드리스 고메즈는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타선은 전날 로돈을 상대로 테일러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거뒀지만, 5안타에 그쳐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불펜 역시 주자가 나가면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경기 후반의 약점이 뚜렷하다.

종합

이번 맞대결은 ‘어둠의 월드시리즈’라 불리울 만큼 두 팀 모두 성적 면에서 의미 있는 경쟁이 사라진 상황이다. 워싱턴의 카발리는 홈에서 강한 투구를 보여주는 반면, 화이트삭스의 고메즈는 안정성이 부족하다. 워싱턴은 제임스 우드라는 중심타자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화이트삭스는 홈런 외에는 공격 루트가 좁다. 양 팀의 불펜은 불안정성을 보이지만, 선발 투수의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워싱턴이 우세하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홈에서 강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