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리엘 후라도(13승 8패 2.62)가 시즌 14승을 노리고 등판한다. SSG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조금 아쉬운 홈 투구를 펼쳤지만, 롯데 상대로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을 만하다. 타선은 전날 롯데 투수진을 극복하며 디아즈의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한 7득점을 올렸고, 후반 집중력도 놀라운 면모를 드러냈다. 다만 4이닝 동안 4실점한 불펜은 여전히 팀의 주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롯데

알렉 감보아(7승 6패 2.80)가 시즌 8승을 향해 나아간다. 한화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최근 투구가 좋지 않아 원정에서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5점을 올려 중후반 타격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5이닝 동안 5실점한 불펜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로 남아 있다.

결론

삼성은 후라도의 홈 약점과 타선 집중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상황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롯데는 감보아의 불안한 원정 투구와 불펜의 문제로 인해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예상된다.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초반 득점 흐름에 매우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