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소니 그레이가 시즌 13승에 도전 중이지만, 전날 애슬레틱스전에서 6이닝 11안타 7실점으로 인터리그 강점이 사라졌다. 낮 경기 약점 극복이 관건이며, 전날 8회까지 무득점 후 9회말 4연속 안타로 3점을 몰아친 타선이 반등 여지를 보였다. 3이닝 무실점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텡 카이웨이가 시즌 3승에 도전 중이며, 전날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9안타 2실점으로 승리하며 메이저 리그에 적응 중이다.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변수이며, 전날 팔란테 상대로 2점에 그친 타선은 좋은 흐름이 갑자기 끊겼다. 9회말 3실점으로 경기를 날린 라이언 워커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종합

적당한 구속의 운영형 투수인 텡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선호하는 타입이며, 원정 약점까지 겹쳐 불리한 상황이다. 최근 그레이는 리그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날 샌프란시스코는 좋지 않은 신호들이 모두 나타났다. 상성에서 우위를 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