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호세 소리아노는 평균 150km 중후반대의 강력한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높은 탈삼진 능력을 통해 득점권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체인지업까지 섞어 던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으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장타 응집력이 뛰어나고, 하위 타선도 출루와 기동력을 통해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불펜은 최근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리드를 지킬 힘이 충분합니다. 내야의 병살 처리와 외야의 넓은 수비 범위 또한 투수진에 큰 힘이 됩니다.

애슬레틱스

메이슨 바넷은 포심,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지만, 결정구의 날카로움이 부족해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큽니다. 타선은 상위 타선에서 단발적인 장타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위 타선의 득점력이 떨어져 공격 흐름이 자주 끊깁니다. 불펜은 기복이 심하고 승부처에서 볼넷과 피홈런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비 역시 실책이 잦아 경기 흐름을 스스로 불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종합

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소리아노는 강력한 구위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제압할 수 있는 반면, 바넷은 경험 부족으로 인해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인절스는 타선과 불펜의 응집력에서도 앞서며, 홈 이점을 활용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클랜드가 후반에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이며, LA 에인절스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굳힐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