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알렉 감보아 선발 투수의 구위가 하락하고, 잦은 등판으로 체력이 우려된다. 타선은 고영표를 상대로 무기력하며, 안타를 치더라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응집력 부족을 보인다. 불펜도 무너져 투타가 모두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다.

KT

헤이수스 선발 투수는 최근 부진하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라는 유리한 점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뽐냈다. 불펜 소모는 있었지만, 승리와 함께 타격감이 살아났다.

종합

이번 경기는 타격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KT 위즈가 이닝 소화력과 불펜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의 선발 투수 감보아는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타선 역시 부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KT는 타선이 부활하며 헤이수스의 첫 롯데전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