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빅터 메데로스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아직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검증되지 못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폭발해 홈런 2방을 포함해 11득점을 올렸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집중력을 보여 1이닝 6점을 몰아쳤다. 불펜도 제 몫을 다해 4.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신시내티

브래디 싱어는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챙겼지만, 원정에서 약한 면이 두드러지며 최근 3번의 원정에서 9이닝 1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퀸타나와 불펜을 공략해 3득점을 올렸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불펜은 최근 마무리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종합

에인절스는 메데로스의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타선과 불펜이 제 역할을 해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신시내티는 원정에서 약한 싱어의 특성과 흔들리는 불펜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전력의 균형을 고려할 때, 홈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LA 에인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