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맥켄지 고어는 시즌 5승을 노리며 선발 등판한다. 최근 등판 흐름이 '호투-부진'을 반복하고 있어 이번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 홈 경기라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그러나 타선은 강속구에 약점을 드러내며 월요일 경기에서도 3득점에 그쳤고, 홈에서의 타격 흐름이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다. 불펜은 4.1이닝 동안 11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고, 신뢰할 수 있는 투수가 사실상 부재한 상태다.

애슬레틱스

루이스 세베리노는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직전 시애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안정감을 되찾았고, 원정 경기에서의 투구가 꾸준히 좋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타선은 JJ 블리데이의 솔로 홈런 포함 4득점에 그쳤지만, 원정에서는 좀 더 활발한 타격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 역시 6이닝 2실점으로 무난하게 버텨줬으며, 워싱턴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합

양 팀 모두 뚜렷한 약점을 가진 가운데, 상성과 원정 경기력을 중심으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고어는 반등 타이밍이긴 하나 워싱턴의 불펜은 심각한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고, 타선 역시 홈에서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애슬레틱스는 세베리노가 원정에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타선도 좌완 상대 타격이 괜찮은 편이다. 불펜 또한 워싱턴보다는 나은 운영이 가능한 상태다. 결론적으로, 선발-불펜-타선의 밸런스에서 앞선 애슬레틱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