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W) GS칼텍스(W) V-리그 국내여자배구분석 스포츠픽

◆ 흥국생명(W)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인 12월 24일 원정에서 도로공사에 0-3(17:25, 18:25, 15:25)으로 패했습니다. 그 이전인 12월 20일 현대건설과의 원정에서도 0-3(12:25, 21:25, 16:25)로 지면서 14연승이 중단된 후 현재 3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2-4, 서브 2-3, 범실 수치는 24-17을 기록했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김연경(17득점, 41%)이 활약했으나,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의 결장으로 범실이 잦았던 경기가 되었습니다. 김연경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상대 블로킹을 흔들어야 하지만, 세터와의 속공 호흡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규시즌 홈 성적은 7승 1패로 우수합니다.

◆ GS 칼텍스(W)

GS칼텍스는 직전 12월 25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홈에서 0-3(32:34, 18:25, 21:25)으로 패했고, 12월 21일 정관장과의 원정에서도 1-3(26:24, 16:25, 15:25, 17:25)로 패배했습니다. 현재 13연패 중이며, 블로킹 8-11, 서브 3-6, 범실은 21-15로 기록되었습니다. 팀의 에이스 지젤 실바(27득점, 36%)가 분전했지만, 후위 공격에 내려갔을 때 와일러의 공백 때문에 전위에서의 하이볼 처리 능력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낮은 사이드 블로킹으로 인해 블로킹 득점이 없었고, 김지원 세터의 안정감 부족도 문제로 작용했습니다.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선 현재 6연패 중이며 성적은 1승 8패입니다.

◆ 종합분석

투트쿠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선수인 피치가 미들블로커로 나서지만, 날개 공격에서 함께할 선수가 부족합니다. 정윤주도 손가락 부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하겠지만, 최은지, 문지윤, 박수연 등의 교체 선수가 큰 힘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반면, GS칼텍스는 스테파니 와일러가 부상 중이지만, 직전 경기에서 토종 공격수 권민지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로 출전하여 4득점과 4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유서연, 김주향과 함께 팀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